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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수기 - SW DO마스터 2기 김☆은
게시자 : admin
날짜 : 2020-07-22
조회수 : 1609
들어가기에 앞서
전 서울에 살고 있고 지원 당시 1989년생 31살이었습니다. 저처럼 늦은 나이에 도전을 고민하는 분들이 이 글을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원 동기
전 서울에 살고 있고 지원 당시 1989년생 31살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습니다. 27~28살 1년간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퇴사 후 짧은 경력 때문에 한국에서 다시 취업하기가 어려웠습니다.
SCIT Master
의 취업 후기 및 취업률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은 분야는 다르지만 비슷한 것을 대학교에서 잠깐 다뤘었기 때문에 적성에 잘 맞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일본어는 처음 배우기 때문에 걱정했지만, 취업 후기를 보고 저처럼 처음 일본어를 배운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고
도전하자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당시 취업 후기는 서울의 SCIT Master 과정의 취업 후기를 참고하였습니다.)
생활(경험담)
처음에는 SCIT master에 지원하려 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코엑스까지 지하철로 1시간 조금 넘게 걸립니다.
하지만 취업 후기를 읽어보고 이곳의 생활이 1시간이 아쉬울 정도로 바쁜 생활이 예상되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집을 빌려 통학하려 했지만, 코엑스 근처는 집세가 너무 비쌌습니다.
그래서 SWDO 과정(광주 광산구 우산동 무역회관) 근처에서 원룸을 빌려 통학하였습니다.
이 선택을 정말 잘 했다 생각할 정도로 바쁜 생활이었습니다. 아침 8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수업과 자습을 합니다.
일본어 면접, N2 자격증, IT 실력, 정보처리기사 이렇게 4가지가 목표입니다.
1.
일본어 면접
이곳의 과정을 따라가면 적어도 N3의 실력이 됩니다. 그 후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외우다 보면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됩니다.
2. IT실력
전 IT배우는데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사전교육이나 미리 알아봐서 적성이 맞는지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적성이 안 맞으면 정말 배우기 힘든 과목입니다.
3.
정보처리기사
과정 중 10~20프로 정도는 못 따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자 발급에 필수적이라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4. JLPT
시험 N2(또는 N2에 상당하는 JPT 점수)
저는 N2 따는 데에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면접 때 잘하면 됩니다.
이곳에서 친구들을 본 결과 면접 잘 보는 것과 N2 유무는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N2 또는 N1을 필수조건으로 채용공고를 내는 기업도 몇몇 있습니다. (일본인이 대다수인 일본 기업들)
소감
먼저 광주에 온 걸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바빴습니다.
취업은 이 과정만 잘 따라오면 어떻게든 됩니다.
중요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은
첫째로
, IT가 적성에 잘 맞는가?
둘째로
, 처음 일본어 배우시는 것이면 대부분 실력 향상에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취업처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대부분 한국인 사장님의 한국인이 많은 회사 같은 곳을 많이 가게 됩니다.)
셋째로
, 파견회사가 대부분입니다. 안 좋게 보일 수도 있는데 일본의 IT 산업 구조가 이렇기 때문에 이상하게 생각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발을 땠다는 것이 중요하죠. 보통 파견 회사 가서 일본어, IT 경험 늘리고 안정적인 회사에 이직하는 것이 보통의 수순입니다.
10
개월 투자한 것치곤 투자 대비 기댓값이 확실히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