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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A-SES] 30살 경영학도, 일본취업 성공하다!
  • 게시자  admin
  • 날짜  2022-09-07
  • 조회수  875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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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단한 자기소개

- 29/남/경영학과/일본어 배운적 없음/IT배운적 없음/정보처리기사 없음(과정중 취득).

- 일본취업결심이유 : 사실 처음부터 일본에 취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마스터 과정에 온 것은 아니었습니다. ICT분야로 취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해당 교육 커리큘럼에 이끌려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취업 기회와 질 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일본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고, 일본에서의 경력이 미국, 유럽, 호주 등 또 다른 나라 혹은 한국으로 돌아오더라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 SCIT마스터 생활

- IT는 처음이었지만 따라가는 데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과제정도만 따라가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끔 역량 평가 대비로 따로 정리해서 공부를 해둔다면 충분할 것입니다. 팀 프로젝트나 개인 프로젝트는 단순히 배운 것 이외에 다양한 기술을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본어는 어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스터 과정에서 히라가나부터 배운 초심자였기 때문에, 수업에 충실하고 수업 외적으로도 단어가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단어장을 만들어서 이동시간에 단어를 외웠습니다. 어휘량이 많아지면 들리는 것도 많아지고, 수업시간에 배운 문법으로 간단한 회화까지 가능하게 됬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초급반 분들은 어휘가 부족하고 안들리는 것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단어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과정 중반이 넘어가면 팀프로젝트로 인해서 일본어를 좀 소홀히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매일매일 학습량을 정해두고 꾸준히 해주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막판까지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실력차이가 크게 나기 때문에 언제나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면접 준비 시즌에 들어가면 수업도 면접 준비에 할애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이 자기주도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업분석 한답시고 대충 시간만 죽이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특히 주변에서 하나둘씩 결과가 나오면, 하기 싫어지고, 그냥 시간만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 시기에 정말 열심히 페이스 유지하면서 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기업에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불합격 통보 한 두개 쯤은 누구나 받는 것이니 불합격에 흔들리지 마시고 다음 기업, 다음 일정을 준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면접때는 대부분 인성이나 이력서 관련 질문이기 때문에, 일본어가 부족하다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앞서 말씀드렸던 꾸준히 일본어를 공부해주시는 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SCIT마스터 지원 전 가장 망설였던 것

- 많은 분들이 비슷할 것이라 생각되는 데, IT/일본어 비전공자인데 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나고 보니 일본어 잘하는 고급반이나 IT전공자도 그만두는 경우도 많았고, IT와 일본어 둘 다 못하고 정보처리기사도 없어도 취업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현지에 가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없지만 과정에 충실하시면 누구나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실하게 과정에 임하고 1년가까이 긴 기간동안 열심히 할 자신만 있으시다면 걱정말고 지원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대충 이거 수료하면 취업된다던데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하시면, 빡빡한 스케쥴을 못 버티고 내가 왜 이걸 하고 있지 하는 생각에 그만두게 될 지 모르니, 그냥 어디든 취업하고 싶어서 오는 분은 지원 안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자유의견

- 제가 생각하는 마스터의 가장 큰 장점은 함께 하는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졸업후에도 동문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다고 하는데 아직 경험을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과정내에서 풀타임 커리큘럼에 과제/일본어 시험/정보처리기사 등등 새벽부터 수시로 밤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견디고 취업에 성공하는 데에 큰 힘이 되는 것이 함께 노력하는 동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함께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은 생각보다 큰 힘이 됩니다. 팀 프로젝트에서 특히 그런 협업과 협동심의 중요성을 느끼게 될텐데 남들 다 팀프로젝트 하는데 혼자 일본어 개인공부를 한다던가 하는 이기적인 분이 되시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아마 지원 고민중? 혹은 들어온지 얼마 안된 분들이 이 수기를 보게 될 것 같은데 힘내세요. 잘하는 사람이 남는게 아니라 남은 사람이 잘하는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