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리얼스토리

[KITA-SES] 부산에서 상경하여, 일본기업 내정까지
  • 게시자  admin
  • 날짜  2022-09-07
  • 조회수  958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도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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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외식서비스경영학을 전공하였고, 약 1년간 일본에서 워킹홀리데이를 했을 때 일본 취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막연하게 서비스직에 관련된 일을 하고싶다고 생각했는데 호텔에서 인턴생활을 하면서 자신만의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IT(코딩)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다가 일본어와 IT를 동시에 할 수 있는 SCIT 마스터 과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SC IT마스터 생활

(1) 약 1년간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돈이 필요하다.

저는 부산에서 상경하여 친구집에 얹혀 살았습니다. 부모님께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씀드렸고, 흔쾌히 지원해주셔서 굶지 않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과정기간동안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주말 알바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주말에도 센터에 나와서 공부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혹시나 생활비가 필요하신 분은 과정 내에 아르바이트가 가끔 공고로 올라오므로 그 것을 이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 국내취업이 안되니까

국내 취업이 어려워서, 일본 취업이 잘되니까 등의 이유로 가벼운 마음으로 과정에 참가한 사람이 많습니다. 이런 마음가짐으로 들어오시는 것도 비추입니다. 저는 약 5년 전부터 일본취업을 결심하고 일본어 중고급 정도는 준비를 하고 들어왔습니다. 코딩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와서 현재는 혼자서 웹 개발이 가능한 정도의 실력까지 올라왔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절실했기 때문입니다. 왜 일본에서 취업하고 싶은가, 왜 일본의 IT업계에서 일하고 싶은가, 내가 일본에 갔을 때 오래 일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확신을 갖고 과정에 참가하신다면 다른 누구보다 더 좋은 회사, 더 좋은 개발자가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3.학습 노하우
IT 경험 無 , 일본어 중고급 정도의 기준에서 학습 노하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IT는 복습이 생명

예습 필요 없습니다. 그날 수업시간에 배운 것은 그 날 다 소화시키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수학문제처럼 해설집보지말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야합니다. 저는 모니터에 피라미드 만드는데 8시간 걸렸었습니다. 그 때 8시간이 저를 성장시킬 수 있었던 도화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해할 때 까지 물고 늘어지세요. 그리고, 전공자와 친해지세요. 여러분들에게 레드불처럼 날개를 달아 줄 겁니다.

(2) 일본어

단어, 문법, 듣기 모두 최소 N2정도의 실력이 필요합니다. 회사에서 요하는 일본어 실력이 최소 N2이고 회화는 비즈니스 회화를 요구합니다. 과정 내 일본어 수업의 신문기사 발표를 활용하시고 수업 외 따로 JLPT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자소서, 면접 대비는 원서 넣기 1~2달 전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4. 취업, 면접 노하우

한국은 능력(바로 총 들고 싸울 수 있는 전투력)을 많이 보는 반면에, 일본은 그 사람의 의지, 성격, 포텐셜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보고 같이 일할 사람을 뽑는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회사에 어필해야 하는 부분을 세 가지로 설명하겠습니다. 나는 귀사에서 당신들과 동료로서 같이 일하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줘야합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왜 일본에서 일을 하고 싶은가, 왜 일본의 IT업계에서 일하고 싶은가’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할 줄 알아야합니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회사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 지 명확하게 설명해야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설명하는 것이 가장 어필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5. 그 외 하고 싶은 말

고3 수험생활 때보다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27살에 할 줄 아는 것이라곤 일본어 밖에 없었던 저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이 과정에 참가했었습니다.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스터디를 만들어서 공부하고 주말에도 나오고, 지치면 서로 격려하고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 한걸음 한걸음 걸어왔습니다. 거의 1년 가까이되는 긴 행군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던 것은 주위 사람들의 힘이 컸습니다. 물론 공부는 혼자서 합니다. 하지만 서로 의지하면서 버틸 수 있을 겁니다.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혹은 산업기사), JLPT N2는 필수입니다. 없어도 상관없겠지만 지금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그 회사에 가기위해서는 최소요구사항입니다. 특히 정보처리기사는 필기와 실기가 1년에 총 세번이므로 최대한 빨리 취득하시는게 좋습니다.